캐나다데이(7월1일)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의미있는 공휴일로 꼽히는 빅토리아데이(Victoria Day·18일) 연휴가 돌아왔다. 매년 빅토리아데이 연휴에는 전국 각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카티지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마다 극심한 정체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연방환경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6일(토)에는 간간히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17일(일)과 빅토리아데이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곳과 행사를 소개한다.
*박물관(May is Museum Month)
매년 마련되는 이 행사는 온타리오박물관협회가 주관한다. 주내 40여 주요 박물관과 아트갤러리, 역사관 등이 참여하며 대부분 5월 내내 무료 또는 할인가에 개방된다. www.museumsontario.com
*원덜랜드(Wonderland)
토론토 북부에 위치한 북미 최대 놀이동산 중 하나로 오는 16일 공식 개장한다. 18일 밤에는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차로 갈 경우 하이웨이 401에서 하이웨이 400으로 빠져 북상하다 러더포드 로드(Rutherford Rd.)에서 빠지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욕데일과 욕밀 지하철역에서 주기적으로 출발하는 원덜랜드 익스프레스 고트랜짓을 이용하면 된다. www.canadaswonderland.com
*온타리오플레이스(Ontario Place)
토론토 엑시비션 플레이스(Exhibition Place) 남쪽 레이크쇼어 불러바드 선상 호수변에 위치한 문화·레이저·오락 등 다목적 공원으로 자동차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연휴동안 매일 밤 9시45분에 ‘불꽃놀이 축제’가 벌어진다. 토론토시가 마련하는 ‘빅토리아 불꽃놀이’는 18일 밤 9시45분 애쉬브리지스 베이에서 열린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