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캐나다, 최상위권 독식 밴쿠버 1위·토론토 4위

밴쿠버 1위·토론토 4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위 20위에 1위 밴쿠버를 포함, 총 4곳의 국내도시가 포함됐다.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 계열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트유니트(EIU)’가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캐나다는 토론토(4위), 캘거리(공동 5위), 몬트리올(17위) 등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호주도 멜버른(3위)을 비롯, 퍼스(공동 5위), 시드니(9위), 애들레이드(11위), 브리즈번(16위) 등 5개 도시를 20위 내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살기 좋은 도시 2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차지했으며 스위스 취리히는 시드니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12위, 웰링턴은 23위에 머물렀다. 미국에서는 피츠버그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으나 29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일본 오사카로 13위였으며 아시아 2위인 홍콩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싱가포르는 54위, 서울은 58위. EIU는 세계 140개 주요 도시의 안전성과 공중보건, 교육, 사회간접자본(SOC), 문화, 환경 등을 종합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가 지목됐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