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6일 토론토서 ‘적성검사’ “캐나다 동포 인재 모십니다”

한국의 삼성그룹이 자체 입사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오는 16일(일) 토론토에서 실시한다. 해외에서 SSAT가 실시되는 지역은 토론토 외에 미국 LA와 뉴저지 등 3곳이다. SSAT를 토론토에서 치르는 것은 올해로 4번째. 이에 앞서 삼성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캐나다 지원자들을 위한 글로벌직무적성검사(GSAT)를 토론토에서 실시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상반기 해외선발인원 100명 가운데 40%를 캐나다 인재에 배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삼성그룹 차원에서 본격적인 캐나다인재 채용이 시작됐다. 올 하반기 삼성그룹 공채 지원접수는 8일(토) 마감되며 3급 신입사원(대졸에 준하는 입사등급, 학력제한 없음) 1만2,400여 명을 뽑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생명 등 25개 계열사 26개 부문에서 원서접수를 받고 11일 SSAT 대상자 및 세부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요건은 2013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2013년 1~2월 입사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전 학년 평균학점 3.0 이상(4.5점 만점 환산)으로 한국 국적일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계열사별 요구하는 어학자격(OPIC및 토익스피킹 등)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삼성그룹 채용사이트(www.samsungcareers.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