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채용설명회 내달 6~14일 UT 등 9개大서

올 들어 2번째 지난 1월 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한인학생들이 원준협(왼쪽) 사원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다. 한국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들어 2번째 캐나다인재 채용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다음달 6~14일 토론토 등 주요도시를 돌며 9개 대학을 대상으로 후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토론토 등 4개 도시의 11개 학교에서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 상반기에 채용된 350명 신입사원 중 해외대학 출신 학생은 70여 명으로 이 중 12명이 캐나다 출신이었다. 이번 채용대상은 201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유학생과 한국에서 근무 가능한 영주권자·시민권자 등이다. 전 학년 평균 4.5점 만점 환산 3.0 이상, 병역문제가 없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분야는 PM(사업관리)·CM(시공관리)·설계·구매·안전·경영지원 등이며 화학·기계·전기전자·토목·건축 등 이공계 외에도 인문 및 상경계열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은 디어삼성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해야 하며 마감은 9월19일 오후 5시(한국시각). 지원서는 내달 15일부터 받는다. 명시된 자격에 부합하는 지원자는 별도 서류전형 없이 모두 글로벌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다. 25일로 예정돼 있는 시험과 통과자의 면접 모두 토론토에서 진행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인사과의 원준협씨는 “올 초에 이어 두 번째로 캐나다에서 채용설명회를 갖게 됐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캐나다 인재들의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