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도우미’ 도입 온주자유당 공약

(오타와) 10월10일 온타리오총선을 앞두고 유세 차 11일 오타와를 방문한 덜튼 매귄티 주수상은 학생들의 숙제를 돕기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타와 출신인 매귄티 주수상은 이날 오전에는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찰스헐스초등학교, 오후에는 피터보로 인근 린지에 있는 I.E.웰던고교를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자유당정부는 2008-09년 학기부터 주 전역에 온라인 숙제보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빠르면 올해부터 방과 후 교사가 일대일로 학생들의 숙제를 돕도록 하기 위해 6,6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두 번째 해부터는 매년 4,3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한편, 매귄티가 자신의 정치적 발표를 위해 학교를 배경으로 세운 것과 관련, 오타와의 CFRA라디오방송국은 이날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2.3%의 응답자들은 학생들을 이같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메스꺼운(disgusting)’ 처사라고 지적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