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뉴욕·토론토 1·2위” 아마존 제2본사 유치 후보

아마존 제2본사(HQ2)가 들어설 도시로 토론토가 뉴욕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조사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238개 도시로부터 제2본사 유치신청서를 받아 20곳을 1차 선발했다. 토론토는 캐나다 도시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미국 도시로는 뉴욕·시카고·LA·보스턴·오스틴·덴버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밴쿠버와 뉴욕에 사무실을 둔 분석업체 레조넌스(Resonance)는 후보도시 20곳과 아마존이 요구한 우수한 인력·경제적 인센티브·도시 환경·문화적 다양성 등 조건을 매치해 유력 도시를 꼽았다. 토론토는 뉴욕에 이어 2위에 랭크됐으며 시카고, 북부 버지니아, LA가 뒤를 이었다. 토론토는 ‘삶의 질(Quality of Life)’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세금감면 혜택이란 조건을 포함하면 토론토와 뉴욕은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이 경우엔 시카고와 북부 버지니아, LA가 상위권에 올랐다. 제2 본사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시애틀 본사와 같은 규모로 지어지며 5만 개의 고연봉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