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한국을 방문할 한인들은 항공권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대한항공의 토론토발 인천행 이코노미클라스 항공티켓의 예약률이 22일 이후 연말까지 이미 9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 한국 방문자들이 토론토로 돌아오는 내년 1월1일부터 8일까지의 항공편도 예약이 대부분 끝난 상태다. 대기자 명단에 올려야 겨우 좌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연말연시에 항공권이 동나는 이유는 겨울방학을 맞은 유학생들과 지상사 직원들이 한국의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보내려고 대거 이동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항공 항공권은 성수기 요금(왕복 2090달러)이 적용되고 있으며, 내년 1월5일부터 비수기(1650달러)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내년 3월까지 매주 목, 일요일 정규운항 스케줄 외에 17, 20, 31일과 내년 1월3, 7일에 특별기를 투입한다.
1일 현재 15일 및 22일 이후의 연말 출발 대한항공 예약은 동났으며, 17, 18, 20일 좌석은 다소 여유있다. 돌아오는 항공기는 1월 둘째 주부터 좌석이 있다.
대한항공 토론토지점 박성호 과장은 “성수기에는 자리 구하기가 힘들다.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단은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