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개인소득세 인하 존 윌킨슨 온주국세장관

내년 7월1일 단일판매세(HST)를 도입하는 온주정부가 주민들에게 ‘세금인하를 즐기라’는 모순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존 윌킨슨 온주국세장관은 12월 30일 온주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월부터 개인소득세가 대폭 인하된다. 2009년 마지막 급여명세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실해진다. 또 HST에 따른 선물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2010년의 캐나다연금(CPP)과 고용보험 인상, 7월의 HST(13%) 효과를 상쇄할 정부의 깜짝 선물을 즐기라는 메시지다. 그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첫 과세 대상 소득인 3만7106달러의 개인소득세가 종전 6.05%에서 5.05%로 1% 포인트 인하된다. 국내에서 가장 낮은 세율로 온주 주민 93%가 감세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7세 이상 자녀 2명을 두고, 1인당 각 5만달러의 맞벌이 부부는 주당 10달러, 연 502달러의 소득세를 절약하게 된다. HST 시행 한 달전인 6월에는 순소득 16만달러 이하 가족 및 편부모에게 1000달러, 8만달러 이하 순소득 개인에게 300달러의 정부 수표가 우송된다. 7월1일부터는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의 성인 및 어린이 1인당 최고 260달러의 판매세 크레딧(Sales Tax credit)을 허용한다. 중산층 이하 개인 및 가족에게는 새로운 재산세 크레딧(New property tax credit)을 적용, 노인은 1025달러, 비-노인은 900달러를 받는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