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약값 내달부터 인하 데브 매튜스 보건장관

온주의 약값이 내달 1일부터 내려간다. 데브 매튜스 보건장관은 7일 “제너릭(특허 등록이 만료된 약품을 복제한)약값을 낮춘다는 정부의 새 약값 시스템이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정부는 “제약회사들이 약국들에 전문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연 7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이를 약값에 반영해 환자들이 부담을 고스란이 감수하고 있다”며 전문수당 지급을 금지했다. 이에 대해 약국 업계는 수익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며 강력히 반발해왔으며 일부 대형 약국 체인은 매장 폐쇄, 영업시간 단축 등을 단행하며 정부를 압박해 왔다. 정부는 이와 관련, “정부가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대상은 주민들”이라며 원안 강행을 고수해 왔다. 매튜스 장관은 “정부는 내달부터 주민들에게 저렴한 약을 제공하고 약가격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는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약국 업계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약국들에 연 총 3억달러의 처방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캐나다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