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차량스티커 폐지 확정 주민들 연 120불 절약, 선거용 선심?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매년 120달러를 절약한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는 22일  승용차, 경트럭, 오토바이의 번호판 갱신 수수료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주총리는 “물가상승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생한다”며 “2020년 3월 이후 지불된 번호판 갱신 수수료를 환불, 다소나마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환불 대상자는 750만 명이다. 

환불을 받기 위해서는 온주정부 웹사이트(https://www.ontario.ca/page/change-my-address-ontario-services)에서 최신 거주지 주소가 입력돼 있는지 확인하고 연체한 교통위반 티켓은 3월7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정부는 환불수표를 3월 말부터 4월 한 달간 우송한다. 

한편 “주정부의 번호판 수수료 폐지는 6월 주총선을 앞둔 선심성 선거전략”이라는 비판의 시선도 다수다.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160억에서 205억 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에 직면한 정부가 10억 달러를 손실한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온타리오주에 등록된 차량은 800만 대 이상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