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대학박람회(The Ontario Universities’ Fair)가 오는 30일(금)부터 10월2일(일)까지 토론토 다운타운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MTCC, 222 Bremner Blvd.) 남쪽빌딩에서 열린다. 97년부터 매년 한 번씩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맥매스터, 워터루, UoT, 오타와, 구엘프, 트렌트, 웨스턴 등 온주 전지역에 흩어져 있는 20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 및 학부모들에게는 한 장소에서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무료로 얻게 해주는 매우 유익한 기회다.
박람회 진행은 각대학의 관계자, 재학생들이 나와 대학별로 설치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대학 안내책자와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내내 세미나실에서는 20개 대학들이 약 45분 간격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이 박람회 공식후원사 가운데 하나인 RBC로얄뱅크는 최근 치솟은 대학등록금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것에 대비, 대학 교육기간 중 효율적인 재정계획관련 정보를 전달하며 공인회계사 단체인 CA는 참가자들에게 공인회계사라는 전문직업에 대해 설명한다.
따라서 고등학생들은 방문하기 전 자신의 관심에 따라 어떤 대학에 어떤 점에 대해 질문을 할지 미리 생각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론토정착교육파트너십(SEPT) 토론토지역 학교정착상담원 조이스 안씨는 “대학 정보를 얻을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지만 이 박람회처럼 ‘모든’ 대학의 ‘모든’ 것을 한 장소에서 알수 있는 행사는 없다”며 “일부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위해 이 박람회 기간 중에는 아예 수업을 하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또한 “해마다 행사장에 가보면 수많은 학생들이 붐비는데 한인학생들을 별로 볼수가 없었다”며 “이번에는 많은 한인학생, 학부모들이 박람회를 방문해 유익한 정보를 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 개장시간은 9월30일(금) 오전 9시-오후 7시, 10월1일(토) 오전 9시-오후 6시,10월2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 웹사이트 www.ouf.ca를 검색하면 대학별 세미나시간, 부스 위치, 준비해갈 질문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