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지역 대중교통 정상운행 재개 비바버스 파업 끝

요크지역 대중교통 ‘비바(Viva)버스’ 운전사들의 파업이 2주 만에 끝이 났다. 통합운송노조(ATU) 113지부 소속 164명의 비바버스 운전사들은 지난 10일(금) 당초 수용을 거부했던 잠정 단체협약안을 놓고 재투표를 실시, 65%의 찬성으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비바버스 전 노선은 11일(토) 오전부로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운전사들은 지난달 21일 사측과 잠정합의한 단체협약안을 이틀 후 투표에서 61%의 반대로 거부하며 파업에 들어갔었다. 요크지역 일반버스들의 정상운행으로 큰 불편을 못 느끼는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2주 간 파업을 계속해오던 이들은 온타리오주정부가 임명한 중재인의 제의로 재투표를 실시했다. 새 단협안(3년)은 시간당임금을 20.75달러에서 21.37달러로 소급인상하며 유급병가일수는 첫해 4시간, 다음해 52시간, 마지막 해에는 78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비바는 남북으로는 영 스트릿을 따라 뉴마켓에서 핀치 애비뉴까지, 동서로는 하이웨이 7 선상을 운행하며 매일 3만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