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를 비롯한 전국의 임대료가 급상승 중이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랜탈스닷씨에이와 불팬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10월 전국 임대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거지의 평균 임대료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오른 1,800달러로 파악됐다.
조사대상이 된 전국 35개 도시 중 토론토의 1베드 평균 임대료는 2,006달러, 2베드는 2,678달러를 기록해 밴쿠버 다음으로 높았다.
그러나 토론토의 임대료는 아직 예년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17%의 임대료 하락현상을 겪은 이후 올 10월에 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수요 증가로 임대료는 앞으로 계속 오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곽지역의 임대료도 도심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오크빌의 10월 평균 월세는 1베드 1,984달러, 2베드는 2,346달러로 전국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벌링턴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키치너의 경우 평균 임대료가 1년 사이 15%나 치솟았다.
이는 재택근무 추세가 이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외곽도시에서의 임차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