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대비한 은퇴적금(RRSP)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로얄은행이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리드에 의뢰해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은퇴적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38%로 ‘먹고살기 바쁘다(27%)’를 앞질렀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만일에 대비한 저축을 지적한 응답자는 25% 이었다.
이와 관련 로얄은행은 “캐네디언들의 미래를 대비한 저축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는 나아진 경제, 저금리, 대출 유동성 증가 등이 은퇴적금 구입 기회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퇴적금은 국가의 보조금이나 연금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 스스로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연방 정부가 지난 1957년 도입한 제도로 세제상 혜택을 받는다.
69세 이하로 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직접 일을 해서 받는 봉급이나 사업 소득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자수익, 배당, 펀드나 주식투자 수익, 실업수당, 장학금 등은 제외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