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처벌강화 효과 집중단속(RIDE) 적발자 크게 줄어

온타리오주의 보다 강력한 음주운전 처벌법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토론토지역(GTA)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는 운전자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10일 토론토 다운타운의 ‘엔터테인먼트 지역’에서 연말연시 음주단속(RIDE)을 벌인 토론토경찰국의 팀 버로스 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05%~0.08%로 적발된 운전자들에 대해서도 12시간 대신 최소 3일간 면허정지 처벌을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음주운전자가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경찰은 올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4만1천여 대를 검문했고, 이 중 721명의 운전자가 도로변 음주측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71명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27명이 43건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와 올 연말을 비교한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