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고용촉진 방안과 ‘자세’
해외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고, 또 각종 기술직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많은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해 택시운전, 피자배달을 하는 등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만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군가가 확실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말은 듣기 힘들다. 이런 소중한 인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회사, 인력모집 에이전시 등이 할 수 있는 일, 또 이민자들이 자신의 취업을 돕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검토해 본다.
업체
◆이민자 고용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세운다.
◆캐나다 경력을 요구하는 등 이민자들에게 차별적인 고용정책을 없앤다.
◆필요한 기술이 뭔지를 파악,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이민자들은 국내 고용절차나 노동자 권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악용하지 말고, 모두에게 평등한 고용절차를 도입한다.
◆적절한 급여를 제공한다.
◆사람에 따라 인터뷰에 임하는 스타일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배경 문화에 따라 자신의 업적을 너무 내세우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민자
◆다른 이민자들과 만나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지 말자. 이는 전혀 생산적인 일이 아니다.
◆취업시장의 상황이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숙달된 기술을 갖고 있거나, 현지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나라 법을 알아야 차별적 대우에 대응할 수 있다. 차별을 당했으면 인권옹호위원회에 불만을 접수시킨다.
◆자신의 이력서를 전문가에 의뢰해 이곳 상황과 입맛에 맞게 수정한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좌절은 금물이다. 자신이 창조해나가고 싶은 앞날을 꿈꾸면서 희망을 잃지 말자. 국내 취업시장은 앞으로 6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돌아올 것이다.
◆필요하다면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사람을 사귀는 범위를 넓히자. 많은 사람을 알아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