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덕분에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는다 스코샤은행

캐나다 경제가 이민자 덕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 특히 토론토 같은 대도시라면 더욱 그렇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스코샤은행이 이를 수치로 증명해 보였다. 스코샤은행은 그간 임대주택에서 살아 오던 이민자들이 최근의 저금리 정책 등에 힘입어 속속들이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점차 고령화되고 출산율이 저하되는 가운데 10년 이내에 총 인구 증가율 중 75% 가량이 이민자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발표했다. 현재는 인구 증가율 중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0-65% 수준이다. 2006년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집을 소유한 이민자 비율이 2001년 68%에서 72%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이전보다 이민자들이 빠른 속도로 집을 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민자들에게는 캐나다에서 집을 산다는 것이 하나의 꿈이자 미래를 위해 캐나다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한 기본적인 터전이기에 캐나다인보다는 이민자들이 집을 장만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예전 이민자들과는 달리 요즘 이민자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숙달된 기술로 상대적으로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진 덕에 집을 장만할 기회도 그만큼 커졌다는 것이 스코샤 은행의 분석이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