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과외비 최고 50불 면세 온주자유당정부

온주자유당정부는 자녀들의 과외활동에 따른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연 최고 50달러의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달턴 맥귄티 온주수상은 6일 “자녀들의 스포츠, 수영, 댄스, 음악레슨, 언어과외공부 등에 대해 최고 50달러의 새 면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야권은 “각종 과외활동 등록비에 통합판매세(HST,13%)가 적용되고 있는 실정에서 50eiffj 면세는 생색내기”라고 지적했다. 보수당의 리사 맥클로이드 의원은 “자유당정부는 한손으로 주민들의 돈을 털어가면서 다른 한손으로 생색만 낸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올 가을 관련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18세 미만 장애자 자녀의 경우, 1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이 적용된다. 맥귄티 수상은 “경게 불황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면세 혜택은 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난 비판론자들은 “과외비 부담에서 자유로운 부유층에게만 혜택이 돌아 갈것”이라며 “저소득층은 과외비를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민당측은 “자녀들의 과외활동을 장려하려면 애초 HST 면세 대상에 포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현재 스포츠 등 과외활동에 대해 최고 500달러의 세금 환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