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여름캠프 참가신청 이미 시작

아직 싸늘한 겨울 중반이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올 여름, 아이에게 꿈같은 여름캠프의 추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궁리중이다. 벌써부터 여름캠프 타령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봄·여름방학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 접수는 이미 진행중이다. 이에 각종 단체, 기관 등지에서 아이들을 모집하는 갖가지 캠프가 앞다퉈 선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또한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 가는 곳을 어떻게 찾느냐하는 것이다. 전국지 ‘글로브앤드메일’이 발간하는 교육가이드(Our Kids Go To Camp)에서 소개하는 여름캠프 고르는 방법과 캠프 보내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을 수 회에 걸쳐 시리즈로 안내한다. (1) 여름캠프 고르는 방법 (上) 방학 동안 아이들을 집에만 남겨둘 수가 없어 마지못해 캠프를 선택한다면 내용 자체가 허술한 캠프를 고르기 쉽다. 각종 연구자료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은 학기기간 중 습득한 2.6개월에 달하는 지식을 잊어버린다”고 발표하고 있다. 방학동안에도 최대한 아이의 뇌를 발달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캠프의 준비내용과 아이의 적성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원하는 사항들을 리스트로 정리한다 프로그램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에게 강요할 수도 없다. 매일 학교가듯 집에서 등하교하는 캠프를 원하는지, 1~2개월간 먹고 자는 장기캠프를 원하는지 타협을 봐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프로그램 내용이다. 저학년이나 체력이 약할 경우에는 극기, 도전훈련보다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프를 선택하자. 아이에게 캠프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서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적성에 맞는지 확인한다. *주관하는 단체·기관의 웹사이트를 활용한다. 대부분의 캠프들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 일정과 강사의 숫자, 경력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평가를 꼼꼼히 살핀다. 온타리오캠프협회(Ontario Camping Association) 등에서 각 캠프의 연락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교육가이드(Ourkids.net)에서는 185개에 이르는 캠프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캠프측에 직접 연락을 취한다. 캠프 운영자와 통화를 하고, 자세한 캠프 자료집을 우편으로 받아본다. *사전에 캠프현장을 방문한다. 초여름 또는 캠프시작 직전에 현장을 방문해서 캠프의 숙박시설과 안전·응급조치·식단 등을 자세히 살핀다. *캠프설명회에 참석한다. 일부 장거리 캠프들은 각 지역 중심지에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캠프 운영진과 직접 만나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한다. 설명회 일정: www.ourkids.net/camp/information-session-dates.php *다양한 캠프의 종류를 구분한다 – 기숙사형(Residential): 집을 떠나 캠프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 등하교형(Day): 집에서 다닌다. – 전형적 캠프(Traditional):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등이 주를 이룬다. – 전문형(Specialty): 특정분야에 대한 활동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 가족형(Family):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특수(Special needs): 신체나 감성 또는 행동장애아동 대상.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