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등록 증가 꾸준 토론토총영사관 1분기 19%↑

재외국민등록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올 1분기 재외국민등록자는 4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8명)보다 65명(19%)이 늘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최근 수년의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재외국민 등록자는 모두 1,281명으로 전년(1,118명)대비 1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8년의 등록자는 1,110명. 토론토총영사관은 온타리오·매니토바주 등 관할지역의 한인을 11만1천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시민권자 5만9천 명을 뺀 ‘재외국민’은 5만2천 명으로 추산된다. 총영사관에 등록된 재외국민은 지난 75년 이후 약 3만5천 명에 이른다. 재외국민 등록 증가와 관련, 엄기영 영사는 “한국 내 부동산이나 은행 거래, 자녀의 취·전학, 참정권에 대한 관심, 해외테러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보호 필요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총영사관이 지난 1분기 처리한 민원업무는 전자여권 1,076건, 단수여권·여행증명서 78건, 공증 4,954건, 국적·호적·병역 219건, 사증(비자) 437건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공증은 한국 내 부동산·금융 거래나 각종 증명서 발급에 따르는 위임장 제출을 위해 많이 활용된다. (자료: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