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이민자 취업지원 확대 온주자유당정부 2470만 달러 추가 투입... 3000명 교육

온주자유당정부는 해외 경력과 자격 등을 인정받지 못해 전공분야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직 출신 이미자들을 돕기위한 취업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마이클 챈(사진) 온주이민장관은 조지 스미더맨 부수상겸 보건장관은 12일 전문직 이민자들의 전공분야 취업을 돕는 2470만달러 예산의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마이클 챈 온주이민장관은 “캐나다에 필요한 숙련인력을 이민제도가 우수한 다른 국가에 빼앗길 위험이 크다. 기술인력 유치는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니다.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예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8500만달러를 투입, 모두 145개의 전문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까지 모두 2만여명이 이를 거쳐갔다. 새 예산은 교육, 엔지니어링, 재무, 의료, 리서치, 사회복지사, 기능직 등의 기술이민자 3000명의 취업훈련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2005년 연방-온주 이민협정에 따라 연방정부도 이 프로젝트에 81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자가 집중돼 있는 광역토론토(GTA)는 21개 프로그램에 1410만달러가 배정됐으며 키치너-워터루지역, 해밀턴, 런던, 나이아가라 지역서도 유사한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 중에는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은을 국내 전문직 종사자와 연결하는 맨토십과 학력경력을 평가해주는 프로젝트, 전문직종에서만 사용되는 전문 영어 교육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스미던맨 부수상은 “의료분야 출신 전문직 이민자들을 대상으로한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해외출신 전문직종인들이 자신들의 전공분야에 진출토록 지원하는 것은 의료서비스 향상 등 바로 모든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온주정착 이민자의 70% 이상이 대졸 이상 고학력자이며 오는 2011년엔 온주의 총 근로인구 중 이민자들의 비율이 국내 태생 인력을 앞선다. 한편 몬트리올 정책연구소는 이날 “캐나다와 유사한 ‘포인트 시스템’이었던 호주가 기술이민 선택 및 의무 영어시험, 외국자격증 신속인정을 골자로 한 새 시스템으로 이민자의 취업률을 세 배로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