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인력이 이민에 유리 각 주정부 해당분야 이민자 유치전

캐나다에서 가장 유망한 직종은 정보기술(IT)분야로 인력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를 비롯해 각주 정부가 이 분야를 전공한 이민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력 컨셜팅전문사인 Randstad Canada가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야가 고용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IT업계에서 관련 일자리가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고용주들은 해당 인력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프로그램 분석가, 웹 개발전문가 등 8개 부문이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 캐나다IT업계는 지난해에만 1만1천5백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48만8천여명을 고용했다”며”새 일자리의 절반이 토론토와 인근 지역에서 생겨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IT업계의 인력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연방과 각주 정부가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지난 9일 미국 IT 산업 허브인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주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으로 외국출신 IT 전문가들이 신분 보장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어 이들을 캐나다로 끌어드리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온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등 각주 정부도 자체 이민선발제도를 통해 해외 고급인력을 유치하는데 공을 드리고 있다. 온주의 경우 연방정부의 급행이민제도(Express Entry)와 연계해 영주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특히 석박사급 인력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