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길 눈 안 치우면 벌금 토론토시 125불 티켓 무더기 발부

집 앞 길의 눈을 치우지 않은 주인들은 돈으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토론토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눈과 관련해 벌금 125달러짜리 티켓 총 342장의 티켓을 발부했다. 시 관계자는 같은 기간대비 예년 티켓 발급 숫자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론토 이스트욕 지역(구 토론토시와 이스트욕)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작년보다 두 배이상 많은 숫자로 보인다. 제작년엔 불과 14장에 그쳤다. 시 교통서비스부 담당 마일 커리씨는 “(티켓) 숫자가 급증한 것은 폭설에 기인한다. 작년겨울엔 1월 중순까지 눈이 오질 않아 제설작업은 겨우내내 두 번 정도 뿐이었다. 올 겨울 상황을 고려해 티켓 발부를 최소화하려 하지만 보행자들의 불만신고가 거듭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티켓 발부는 눈이 온 뒤 1-2일 경과 후 치우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하며 불만 접수후 바로 티켓을 끊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의를 준다”고 강조했다. 집주인들이 눈을 치우지 않아 통행에 불편한 경우엔 416-338-9999로 신고하면 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