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집장만, 지금이 좋은 시기 낮은 시세와 모기지 금리로 집을 사려는 생각이 들어

처음 집을 살 때는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시세가 적당하다면 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로얄르페이지부동산은 지난 5월 26일 춘계 부동산시장동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가 아직 불안하지만 주택 시세와 모기지 금리가 최저로 떨어진 요즘이 처음 집 사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중복 응답을 허용한 설문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내인 84%는 낮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81%는 낮아진 시세로 구매 의향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반면 76%는 일자리 문제에서 64%는 경제의 안정성 여부가 집을 구매하는데 우선적으로 고려할 문제라고 응답했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 세금 혜택이 부여되고 2009년내 집을 수리하면 역시 세금 혜택을 부여하는 것도 매입희망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은 집을 팔고 더 비싼 집으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핵심 동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로얄르페이지 Phil Soper 대표이사는 매매수요가 초가을까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토 주택 시세는 원상 회복세 국내 건설업체는 4월 신규주택 매매량이 작년 대비 26% 떨어졌지만 6개월 동안에 하락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5월 26일 건설업과 토지개발협회(Building, Industry and Land Development Associat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동기(2,541채)와 비교해 4월 총 매매건수는 1,880채에 그쳤다. 2008년과 비교해 보면 2009년 연내 누계치는 52% 떨어진 상태다. 토론토의 기존 주택 시세는 작년 5월 동기부터 1% 하락해 급속히 원상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미국의 경우 5월 26일 발표된 케이스/쉴러 부동산 시세 지수에 따르면 32.2% 시세 하락을 보였다. 처음 집 사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콘도, 통합세가 문제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은 대개 25-30세 기혼자들이며 40만달러를 예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개 여성인 독신자들은 25만-30만달러 사이의 집을 선호하고 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경우 처음 집 사는 사람들이 예산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은 콘도미니엄이다. 로얄 르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5년 이내에 콘도를 계약했던 사람 중 작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콘도단지가 과연 제대로 완공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심지어 분양이 어려워 시공조차 못 하는 단지도 나오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건설업계는 분양중인 신규건설공사는 많지만 4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의 시세를 올릴 것이 뻔한 통합세 문제가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합세가 적용되면 매입 비용이 6%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분양하기 어려운 업체도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주정부에 통합세가 적용되는 내년 7월 이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매입자들에게는 예외조항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40만 달러 이하 주택은 제외되지만 토론토의 주요 주택 시세인 40만-50만달러 사이의 주택은 비율에 따라 통합세를 물어야 한다. 50만 달러 이상 주택은 거의 전적으로 통합세의 영향을 받는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