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인연금 수령 67세→65세 트뤼도 총리, 뉴욕방문 중 밝혀

새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 (22일) 연방자유당 정부가 노인연금(Old Age Security) 수령가능 연령을 65세로 되돌린다. 2012년 당시 집권 보수당은 노인연금 수령 기준을 67세로 올리는 안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시행은 2023년부터 하기로 했었다. 이로 인해 보수당은 2030년엔 연간 약 108억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7일 뉴욕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회담한 후 뉴욕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유당 정부는 (노인 등) 사회 취약층 지원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수령기준을 낮춘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또 “인프라구축에 600억 달러를 10여 년에 걸쳐 투자할 것”이라면서 22일 발표되는 예산안에 적자를 바탕으로 한 경기부양정책이 다수 포함된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적자예산은) 매력적이지 않은 발표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투자를 통해 경제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 그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바이기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