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정부가 내년부터 이민 문호를 넓힌다.
8일 퀘벡주 이민부는내년 부터 2년간 주정부 이민의 수용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연 5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는 퀘벡주에서 다가올 2년간 추가로 수용할 이민자 수는 2천 500명이다.
캐슬린 웨일 이민장관은 이와관련 “이민 수용인원에 2년간 재량권을 부여한 것”이라며 “내년 봄까지 이민제도를 개혁할 예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6일 발효된 77호 퀘벡이민법은 퀘벡 이민 희망자들에게 의향서를 제출하도록해 정부가 이민자들로 구성된 구직자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서 노동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퀘벡주정부는 수용 난민 인원수를 줄이는 한편 경제 이민자를 더 많이 받아들이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추세다.
이민 전문관계자는 이와관련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퀘벡주가 이민수용인원을 연 6만명 이상으로 늘리지 않으면 노동 연령인구가 2011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퀘벡주 가임여성별 출산율은 6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1.6을 기록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