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공항 : 준비 없는 입국, 거부당할 수도 토론토 총영사관 ‘주의보’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강정식/이하 영사관)이 토론토공항에서의 최근 입국 거부 사례를 알리며 사전 준비 필요성을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영사관은 지난 6일 토론토 공항 입국 심사 과정에서 한인 남성이 입국사유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로 불가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지했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캐나다 입국이나 재입국시 입국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며 “특히 관광목적으로 입국할 때는 투숙장소와 여행계획, 비용 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외에도 입국시 이민관에게 말한 내용이 서류상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 의도치 않게 거짓말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다”며 “입국 심사에 앞서 입국 서류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입국자가 심사관의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답한 것이 허위 정보를 전한 것으로 오해를 살 경우도 있어 반드시 질문사항을 이해한 것인지 확인 후 그에 대한 대답을 해야한다. 못 알아들었을 경우 다시 한번 천천히 말해달라고 하거나 원활한 소통이 어려울 경우 통역관을 불러줄 것을 요청해 입증할 수 있는 자료나 사실관계에 근거하여 답변하는 것이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