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기존주택, 콘도시장 ‘봄봄봄’ 거래량 부쩍

토론토 기존주택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중개인협회(TREB)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중개인협회는 “지난달 거래량은 호황기였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불과 7%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은 주택거래 증가추세는 이제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부동산시장 회복 기미는 콘도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중개인 브래드 램씨는 “지난 1분기 신축 콘도 분양이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기존 콘도 매매는 활기를 띠고 있다”며 “매매가도 ‘셀러마켓’으로 형성돼 있으며 다운타운 일부 콘도 유닛은 복수오퍼를 받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CREA)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주택거래는 전달보다 11.2% 증가한 3만4,838건을 기록,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2월과 3월에도 전달에 비해 각각 10.3%, 7.7% 늘어난 바 있다. (자료: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