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onto 주택시장은 비수기 때도 활기를 띠는 특이한 모습이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는 올해 8월 한달 간 광역토론토(GTA) 전역에서 총 8,059유닛의 기존주택이 매매돼 거래 물량 면에서 전년동기(6,976유닛) 및 2005년 같은 기간(7,498유닛) 대비 각각 15%, 7% 증가한 시황을 보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재작년 이맘때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해다. TREB의 Donal Bentley 회장은『올해 여름은 협회 설립 이래 기존주택 시장의 매기가 가장 활발했던 해로 선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8월 들어 Toronto지역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5% 늘어난 총 8,059유닛의 기존주택이 사고 팔렸다. 이 기간 중 평균 매매가는 361,980달러로 작년 이맘때보다 7% 올랐고 중간거래가는 작년 8월 293,000달러에서 올해는 312,000달러로 상승했다.
지난 1년 간 기존주택의 거래 물량은 큰 폭 늘어난 데 비해 집값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었다. 8월 중 평균 매매가는 361,89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8,192달러에 비해 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주택 거래 물량에서 연(年) 5차례의 신기록이 세워졌고 올 한해 여섯 번째의 새 기록이 수립될 것이 확실시되나 집값 경우엔 연간 상승률이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Bentley 회장은 설명했다. 또 매기 강세는 완만한 집값 상승률 속에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TREB 관내 28개 커뮤니티의 서부가 3,057유닛의 거래 물량과 343,493달러의 평균 매매가를 기록했고 중부(14개) 1,444유닛 및 453,718달러, 북부(23개) 1,653유닛?403,539달러, 동부(21개) 1,905유닛에 285,665달러의 시세를 나타냈다. Toronto 최고 부촌인 Rosedale(C9)은 올들어 8개월간 100유닛이 평균 1,208,414달러의 매매가로 팔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34%는 평균 2,203,457달러의 매매가를 기록한 단독주택으로 지난해 동기(2,087,600)보다 집값이 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