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390불
아시아나항공 인천-시카고 노선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토론토-시카고-인천 노선을 개설한 아시아나는 주 3회 토론토와 인천공항을 연결하고 있다. 시카고 출발일은 화·목·일요일로 토론토에서는 전날 오후 7시25분에 출발, 오후 8시15분에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오전 1시에 출발, 다음날 오전 5시에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인천에서는 월·수·토요일 오후 7시에 출발해 시카고에는 오후 6시에 도착하며, 여기서 다시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같은 날 11시34분에 피어슨 공항에 내리게 된다.
일광시간절약제가 끝나는 이 달 30일 이후에는 시간이 다소 변경돼 인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게 되며 인천발 시카고 도착은 오후 4시40분으로 조정된다.
토론토에서 시카고까지는 항공사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편명·좌석공유제(코드셰어)를 통해 유나이티드항공(UA)이나 에어캐나다(AC)를 이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시카고지점의 김희진 대리는 21일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불편이 있지만 이 달 말까지 시카고-인천 구간에 대해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용하고 있고 UA나 AC와 마일리지를 공유하기 때문에 이 달 들어 운항 초기보다 고객이 갑절로 늘었다”고 말했다.
시카고 오헤어(O’hare)공항은 국내·국제선이 함께 있어 이동이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캐나다시민권자가 아닌 경우는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토론토에서는 아시아나지점 대리점으로 계약된 나라·대한·세방·신세계·아시아·얼워렌·중앙·하나·한국여행사 등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면 된다.
한인여행사협회(회장 김치홍 한국여행사대표)에 따르면 토론토-시카고-인천 왕복권은 현재 1,39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대한항공(KAL)의 토론토-인천 직항 비수기 요금은 1,650달러선이이며 시카고 경유 인천행은 100달러 정도 저렴하다. 대한항공의 토론토-밴쿠버-인천행은 1,690달러.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토론토-인천 직항을 현재 주3회에서 주2회(목·일)로 축소하며, 지난 15일로 토론토-인천 직항 노선을 일단 중단한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방한하려면 반드시 밴쿠버를 경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