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캐나다국제오토쇼를 누빈다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다운타운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

한국산 현대, 기아차가 토론토에서 열리는 캐나다국제오토쇼(CIAS)에서 컨셉카와 새 차종을 데뷔시키며 최근 국내시장의 쾌속 질주 여세를 올 한해 동안 몰아가기 위해 나선다. 오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10일간 다운타운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 2개 빌딩과 로저스센터(구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최신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알려주는 국내 최대 소비자 이벤트로 방문객 수는 30만 명을 웃돈다. 자동차업체들로선 관련 전문가는 물론 불특정 다수의 미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홍보를 펼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올 3월부터 출시할 미니밴 ‘2007 올-뉴 앙투라지(Entourage)’를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홍보팀에 따르면 생산라인을 한 단계 확장한 ‘앙투라지’는 미니밴 시장의 선점차종인 혼다 오딧세이보다 길고 다지 그랜드 캐라반보다 넓으며 최첨단 기술력을 집결시킨 성능과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미니밴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쏘나타, 투싼, 티뷰론, 앨란트라 등 기존차종들의 2006년 새 모델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대형 SUV 컨셉카 ‘메이사(Mesa)’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캐나다시장에서 처음 공개하는 ‘2006 뉴 마젠티스(Magentis)’로 발길마저 묶을 계획이다. 기아캐나다판매법인 조용빈 차장은 “7개 차종 25대를 오토쇼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 스크린으로 홍보물을 상영하고 유명 아이스하키 선수 사인회도 가진다”고 밝혔다. 파리, 도쿄, 디트로이트 등과 더불어 세계 최대 오토쇼로 꼽히는 이 행사는 전시공간만 85만 평방피트, 참가업체는 150개 업체로 전시차량은 1000여대다. 상용차량들의 신형 모델외에 레저용 RV, ATV와 진귀한 클래식카, 영화에서나 봄직한 페라니나 람보르기니 등 고급 스포츠카, 레이싱카 등 구경거리가 무진무궁하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마지막 날인 26일(일)만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20 달러, 7 – 12세 어린이 7 달러.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성인 2명과 7-12세 어린이 2명이 입장 가능한 패밀리 패스는 40달러. 멀티데이(2일)티켓은 30달러 등이다. 토론토스타 등이 발행한 5달러 할인 쿠폰은 월-목요일만 사용가능. 기타 www.autoshow.ca 참조.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