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 내년부터 호조” 로얄(RBC)은행

국내 최대 로얄(RBC)은행이 장밋빛 경제전망을 했다. 올해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6.1% 증가해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연간 3.6%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국내 수요 및 소비증가, 주택 및 정부지출이 늘면서 경제가 활기를 띤다는 주장이다. 이 은행은 “지난 침제기에 감소된 재고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기업 활동이 개선되고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진다”며 “고용시장도 당분간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로얄은 올해 실업률을 8.0%, 내년에는 7.3%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내년 GDP는 3.5%, 핵심물가는 중앙은행이 통화확대를 줄이고 금리를 인상하면서 2% 아래에 관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별로는 올해 온주와 B.C주가 3.5% 성장할 것으로 봤다. 알버타주는 올해 3.1%에서 내년 4.2%, 사스캐처완은 올해 3.8%에서 내년 4.4%로 가파른 성장을 예상했다. 한인들은 아직 좋아진 경제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낙관적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은행 영업부 우병선 부지점장은 “피부로 못 느낄 뿐이지 캐나다는 확실히 돈이 돌고 있다. 중류층 이상은 생활이 폈고 회사들도 긴급 수혈로 재무가 건실해 졌다”며 “고용 및 소득도 서서히 늘고 있다. 사실 이민자 경제는 마지막 단계다. 내년부터 한인들도 좋아진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종수 전알고마대교수는 “만일 유럽 재정위기만 확대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얘기다”라며 “중국도 거품을 막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고 있으나 계속 높은 성장세다. 로얄이 나름대로 근거 있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자료:캐나다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