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5% 유지 금융계 "다음달 인상할 것"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유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진행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불확실하다고 판단, 금리동결을 확정했다. 은행 측은 나프타 협상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반의 실적은 금리 인상이 필요할 만큼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가계부채 수준이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주택시장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기업 투자와 수출도 건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계는 내달 24일 열리는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