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실질적 지원’ 연방, 9월 새학기부터 시행

연방자유당정부가 청년실업난을 덜기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9월 새학기부터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패티 하지두 연방고용장관은 “앞으로 4년간 모두 7천3백만달러를 들여 대졸자 취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공계 재학생을 산업연수를 통해 고용하는 경우 정부가 한해 5천달러에서 7천달러까지 임금을 지불해 준다. 특히 1학년생과 여학생, 원주민출신 및 장애학생들이 우선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관련, 하지두 장관은 “파트타임 또는 임시계약직 등의 3개월 이상 고용기간을 적용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보산업 등 관련 기업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프로그램 시행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산업 연수 프로그램은 재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 일정기간 현장 실습을 하는 것으로 워터루대학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기업과 공조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하다는 장점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