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때 보다 젊게 보이는 요령 어깨는 펴고 고개는 올리고

앉는 자세, 안경도 신경 써야 구직자들의 경우 면접 때 ‘너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의 직장환경은 나이 든 직원들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좀 더 젊게 보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패티 우드씨는 “비교적 나이가 든 사람이라면 경험과 연륜에 따른 전문지식과 노련함을 충분히 발휘하는 반면에 나이가 든 티를 너무 내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는 복장, 태도, 바디랭귀지(body language) 등을 통해 실제보다 젊게 보이게 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요령들을 소개한다. *걸음걸이 걸을 때 몸을 위로 치켜 올리는 연습을 한다. 면접장소, 회의실 등으로 들어갈 때 어깨를 펴고, 고개를 올린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당함과 자신감을 전할 수 있다. *미소-악수 상대방과 즉시 눈을 마주친 후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악수할 때는 손바닥을 확실하게 맞잡고, 평소보다 손에 조금 더 힘을 준다. *말은 힘입게 말할 때는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 물론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 적절한 톤을 미리 연습하고, 이 같은 톤을 말 시작 때부터 끝까지 유지한다. 젊은이 못지않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목표가 있다. *반복은 금물 시력과 청력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시정해야 한다. 문서를 읽을 때 눈을 찡그리는 것도 그렇지만, 유행에서 크게 뒤떨어진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다. 귀가 안 들려 상대방에게 한 말을 반복해달라고 자꾸 부탁하는 것도 짜증을 유발하는 지름길이다. *패션 감각 옷을 입을 때는 가장 최근의 유행을 따른 디자인, 색깔, 액세서리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고급백화점 쇼윈도를 찾아다니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다음 위너스(Winners), 마셜스(Marshalls) 등 보다 저렴한 매장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고르면 된다. *앉을 때 여러 관련조사에 따르면 앉을 때 여자들은 주로 의자 끝부분에 엉덩이를 걸치고, 남자들은 구부정한 자세를 취한다. 의자 끝에 걸터앉은 여성은 힘없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의자 깊숙이 앉고, 암레스트(armrest)에 팔을 올리는 것이 좀 더 자신감을 전달할 수 있다. 또 남녀 상관없이 상체를 반듯하게 세우는 고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노 핸드백 너무 여성스럽게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빈손으로 갈 수 없다면, 핸드백 대신 화려한 브리프케이스(briefcase)를 대신 들고 간다. 핸드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옷과 색깔을 맞춘 작고 가느다란 것을 택한다. *안경 안경이 코 중간으로 흘러내려오지 않게 조심한다. 그럴 경우 돋보기를 쓴 느낌을 줄 수 있고, 따라서 나이가 들어 보인다. (선미디어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