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호주의 멜버른이 1위

호주의 멜버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14일 호주 헤럴드 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트유니트(EIU)가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호주의 멜버른이 100점 만점에 97.5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빈은 97.4점을 받아 2위에 올랐으며 밴쿠버(97.3점), 토론토(97.2점), 캘거리(96.6점) 등 캐나다의 3개 도시가 3~5위에 선정됐다. 호주는 멜버른 이외에도 애들레이드가 캐나다 캘거리와 함께 공동 5위를 했고, 시드니가 7위, 퍼스가 9위에 랭크되는 등 주요 도시가 4개나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안전성, 보건, 문화, 환경, 교육, 인프라 등의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한편 한국의 도시 중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든 서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