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주권 신청자들은 앞으로 서류심사에 걸리는 기간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연방이민부는 지난 7월31일 이후 영주권 서류를 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자료를 기반으로 한 예상 시간보다 더 정확한 처리기간을 알리기로 했다.
현재 이민부 웹사이트는 영주권 서류 처리에 걸리는 대략적인 기간을 공지하는데, 전년도 접수분 중 80% 진행 기간을 토대로 했다.
일반적으로 ‘진행 기간’은 신청서가 접수됐을 때부터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를 뜻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현재’ 이민부에 접수된 신청서 수를 기반으로 심사관들이 이 중 80%를 처리하는 기간을 예측한다.
가장 최근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부모(조부모) 초청 이민 ◆주정부 이민(급행이민 제외) ◆퀘벡주 기술 이민 ◆창업 비자 ◆인도주의 이민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앞으로 주정부 이민엔 15∼19개월,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에는 20∼24개월이 각각 소요된다.
아메드 후센 연방이민장관은 “보다 정확한 처리 기간을 제공함으로써 영주권 승인에 더욱 잘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민서류 처리기간(예상치·8월10일 기준)
부모(조부모) 초청이민 20~24개월
주정부이민(급행이민 제외) 15~19개월
퀘벡주 기술 이민 15~17개월
인도주의 이민 22~36개월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