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종일 유치원’ 도입 맞벌이 부모를

온주 자유당 정부가 맞벌이 부모를 위해 하루종일 운영하는 일명 ‘올-데이’ 유치원제도를 도입한다.온주는 현재 연 7억달러를 투입, 어린이 24만명에게 조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당정부는 맞벌이 부부를 돕기위해 4억달러를 추가 투입, 하루종일 운영하는 조기교육제도를 확대한다. 정부는 학급당 정원을 현재 20명에서 26명으로 늘리고 이에따라 어린이 3만5천명이 추가로 조기교육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일 유치원제도는 달턴 맥귄티 주수상이 지난 총선에서 공약한 사안으로 맥귄티 주수상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조기교육 확대는 미래의 일꾼들을 길러내는 투자”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당은 “정부 재정적자가 엄청나게 누적된 상황에서 지출을 늘리는 유치원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달턴 주수상은 이를 재고해야 한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온주정부는 최근 재정적자 규모가 250억달러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