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미만 운전자에 대한 음주운전 원천 금지 법이 지난 1일 자정을 기해 발효된 가운데 첫날 2명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당일 자정을 막 넘긴 12시09분경 21세 남성 운전자가 음주운전혐의로 입건됐으며 새벽 3시경 또 다른 남성 운전자가 덜미를 잡혔다.
21세 미만 운전자들에 대해 ‘혈중당 알코올 농도 제로’를 규정한 새 단속법에따라 이들 그룹 운전자들은 단 한모금이라도 술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못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24시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벌금 500달러에 추가로 30간 면허 정지를 당한다.
경찰은 “젊은층 초보 운전자들은 새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술을 한모금이라도 마시면 운전할 생각조차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31일 음주운전자가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 다른 차량과 충돌, 차에 타고 있던 29세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으며 경찰은 곧 음주운전혐의로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법적 제한 속도 시속 50km를 두배나 넘어 과속으로 질주하다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