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중앙은행이 현행 기준금리를 올해 중순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19일 중은 마크 카니 총재는 “현재의 글로벌 경제회복은 저금리 정책과 정부의 지출확대에 기인하고 있다”며 “낮은 물가지수가 지속되는 한 0.25%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 안정을 전제로 2분기 말까지는 현 금리를 그대로 가져간다는 것이다. 중은은 내년 하반기 까지 물가가 목표선인 2%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경제전문가들도 중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9%, 2011년은 3.5% 예상했다. 지난해 10월의 전망은 각각 3%, 3.3%였다. 올해 성장률을 한단계 낮춘 것이다. 작년에는 2.4% 수준 성장했다. 캐나다달러(루니) 강세가 수출시장을 악화해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 호황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중은은 오는 21일(목) 분기별 금융보고서에서 상세한 물가 및 성장전망을 발표한다. 차기 금리회의는 3월2일(화) 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루니가 약세로 돌아섰다. 루니는 지난 12월 이후 3%, 작년에 21% 상승했다. 중은은 올해 96센트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