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연계’ 프로그램들 토론토공립교육청 운영

토론토공립교육청(TDSB)은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런포라이프·28일자 A1면) 외에도 다양한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용견습생, 청소년취업, 직장영어교육 등 대표적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미용사 견습생 미용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사람들은 ‘헤어스타일리스트 준견습생 및 견습생’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토론토교육청은 온타리오주정부, 헤어스튜디오500과 함께 견습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견습생 프로그램 등록에 필요한 교육수준에 미달하는 사람들을 위한 준견습생 프로그램은 40주 과정으로 수업(16주), 레벨 1 트레이닝(10주), 컴퓨터·CPR 등 직업안전훈련(6주), 유급 실습(8주)으로 구성된다. 무료(재료비 제외). 수업은 일반학교와 마찬가지로 월~금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 진행된다. 준견습생 프로그램을 마쳤거나 학업수준이 일정레벨 이상인 사람들은 바로 견습생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스튜디오500 헤어샵에서 커팅·마사지·스타일링 등 모든 미용기술을 실습하며 배우게 된다. 수업료는 일반 미용학원의 10% 수준인 400달러(세금 별도). 미용기구 등도 학교에서 제공한다. 견습생 프로그램은 온주미용사 자격시험 준비과정으로 프로그램 이수 후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풀타임(주 5일)은 단계별로 8주 과정이며 파트타임(주 2일)은 15주 동안 계속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tdsb.on.ca/AdultLearners/EmploymentServices/HairstylingTraining.aspx) 참조. *청소년취업링크(Youth Employment Link) YEL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5~30세 사이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3주간의 강도 높은 취업훈련에 이어 전문가들로부터 최대 14주 동안 실습 등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된다. 훈련기간 동안 이력서 작성법, 직장 찾는 법, 직장에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수업을 받는 기간 동안에도 일정액의 보수가 지급된다. 현재 15~30세 사이로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실직상태인의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시민권·영주권자 또는 난민지위인정자로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EI 수급자는 지원할 수 없다. 등록 및 문의는 웹사이트(yel.tdsb.on.ca) 참조. *직장언어 트레이닝(Enhanced Language Training) 교육청이 진행하고 연방이민부가 후원하는 언어트레이닝(www.tdsb.on.ca/AdultLearners/LanguageServices/EnhancedLanguageTraining.aspx) 과정은 신규이민자들의 직장 내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8주간의 이론 수업과 6주간의 실습(무보수) 등 총 14주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을 위한 행정 및 서비스직종을 비롯해 IT·마케팅·엔지니어링·회계·요식업종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준다. 수업은 실제로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CLB 레벨 6 이상 또는 LINC 레벨 5 이상의 취업이 가능한 이민자(또는 난민)로 수업에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토론토 4개 학교에서 수업(주 5일 오전 9시~오후 2시30분)을 받을 수 있다. 자리가 한정돼 있으므로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문의: (416)395-8270/395-3669 또는 eltemployment@tdsb.on.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