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이민신청자 정보 공유 연방 이민

캐나다와 미국이 각 국의 이민 및 난민 신청자에 관한 개인신상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합의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은 이민 및 난민 신청자들의 생년월일, 여권번호, 지문과 같은 개인신상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양국의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정보는 공유되지 않는다. 연방 출입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유되는 정보는 현재 수속이 진행중인 영주권 또는 임시거주비자, 취업비자, 학생비자 등의 신청자들에 대한 정보에만 제한된다. 또 양 당국이 직접 이같은 정보에 접근할 수는 없으며 양국간의 이민-난민 신청자 개인신상정보 교류 시스템을 감독할 특수기관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연방 이민 장관 대변인은 “양국간의 이같은 정보 공유는 국내 입국자들에 대한 효과적 심사를 통해 국경수비를 강화하고자 하는 협력체제 구축”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