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가장 경제성장이 빠른 도시 토론토 경제, 아직은 ‘버틸 수 있다’

토론토가 국내 25개 도시 중에서 가장 경제성장이 빠른 도시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4일 CIBC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는 콘도 붐과 대미 자동차 수출 활성화에 힙입어 캘거리를 포함한 서부지역 도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자인 벤자민 탈 CIBC 경제분석가는 “특기할 점은 토론토는 과거 7년간 계속해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는 것”이라며 “향후 콘도 붐 열기 냉각, 미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와 공공부문 지출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2013년에는 성장세가 주춤해진 토론토가 1위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도시 비교순위는 인구증가율, 고용성장률, 신규주택착공건수와 기업도산율 등을 포함한 9가지 변수의 가중평균치를 근거로 매겨졌다. 토론토는 개별 변수에서는 다른 도시들에 1위를 많이 내줬지만 종합 평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별 변수에서 수위를 차지한 도시는 사스카툰(인구성장률, 주택재매매, 비주거용빌딩신축허가), 사게네이(고용성장률), 에드먼턴(가장 낮은 실업률), 에드먼턴(풀타임 고용성장률, 가장 낮은 기업도산율) 등이 있다. 한편 상위 10위권에 든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토론토(20.6점), 2위 캘거리(19.5점), 3위 리자이나(18.4점), 3위 위니펙(18.4점), 5위 사스카툰(18.2점), 6위 에드먼턴(17.8점), 7위 오타와(16.8점), 8위 밴쿠버(14점), 9위 핼리팩스(13.8점), 10위 사게네이(12.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