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토론토 기존주택시장 다시 ‘셀러스마켓’으로

평균가격 48만 달러 토론토 부동산시장이 지난 11월 다시 ‘셀러스마켓(seller’s market)’으로 돌아서면서 평균집값이 전달대비 2.1% 오른 48만1,305달러를 기록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 집값은 광역토론토지역(GTA) 전체평균보다 10% 더 높다. 전국적으로 11월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 10년 동안의 11월 평균을 7% 웃돌며 사상 4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해 아직까지 ‘거품’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중개인협의 그레고리 클럼프 분석가는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1%)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시장 참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GTA에서 11월 한 달 동안 등재된 매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한 반면 평균가격은 9.7% 상승했다. 올 들어 11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43만2,048채의 주택이 거래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