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Asia Pacific Summit “亞 이민증가 무역 확대 기회” 언어. 문화 차이 무역 장벽 제일 요소 한국 내년 주요 의제국가 고려

아시아 지역 무역에 있어 언어와 문화 차이가 제일 장애 요소가 되고 있지만 아시아 이민 증가로 캐나다에 기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나다 대사들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단체장의 연례 회의인 ‘2004 Asia Pacific Summit”를 앞두고 주최 기관은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C)는 7일 다운타운의 워터프론트 페어몬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APFC의 CEO인 존 위베 박사와 부사장인 우 유엔포 수석 경제학자가 참석했다.위베 박사는 “캐나다의 미국 무역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과 교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BC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문이 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우 부사장은 “한 조사에서 무역에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언어와 문화 차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는 아시아 이민자 인구가 급증해 많은 이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 이민법으로 비영어권 아시아 국가의 이민 유입에 타격이 있는데 교역 강화를 위해 논의해 볼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 부사장은 직접 교역에 관한 문제가 아니어서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검토해 보겠다”는 대답을 했다. 이번 연례 회의의 주요 의제국은 중국, 인도, 일본 등 3개국가로 한정되어 있다. 유학생 유입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BC주를 찾는 관광객 수에서도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언제 주요 의제국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위베 박사는 “한국이 7대 교역국인 만큼 내년도에 꼭 주요 의제 국가로 삼겠다”는 대답을 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리며 짐 페터슨 연방 국제무역부 장관과 고든 캠블 BC주 수상 등이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