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 전년대비 3% 증가 시세는 작년 비슷한 수준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작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에 따르면 5월 첫주와 둘째주 사이 총 4,561채가 거래돼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평균 매매가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39만9,811달러로 1.5% 하락세를 보였다. TREB 시장분석가인 Jason Mercer씨는 이에 대해 매물은 줄었지만 매입이 늘면서 평균 매매가가 작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금리가 낮아져 매입이 보다 쉬워졌다는 점이다. 캐나다모기지 및 주택공사(CMHC)는 온타리오주 주택 평균 매매가가 올해 5% 하락하고 2010년에는 다시 3.6%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말 토론토의 평균 매매가는 36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지금 5월에 이미 전년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서는 1월 거래량이 47% 하락한 이래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달 거래량은 전년대비 7%가 하락했었다. 그러나 아직 신축주택건설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CMHC는 최소 4년간은 신축 건설 경기가 회복되지 못 할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CMHC는 경기 불황 때문에 노동시장이 위축된 나머지 주택 수요 역시 신축과 기존주택 시장을 막론하고 어려울 것이며 기존주택이 상대적으로 값이 내려가면서 거래 조건이 좋아져 앞으로 신축 주택 시장과 더 경쟁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주택 시장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데 반해 상용부동산 시장은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임대 실적은 46만6,837 평방피트에 그쳐 작년 100만1천 평방피트를 임대한 것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상용 임대 역시 작년 대비 5% 하락했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