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 보상 한도 낮아져
KAL 매일 운항·AC 직항 재개
6월1일부터 자동차 보험규정과 한국행 항공편 일정이 변경된다.
온타리오 자동차 보험규정은 1일부로 변경된다. 보험료는 소폭 하락할(평균 3.7%) 예정이지만 혜택은 상당 폭 줄어든다. 개인에 따라 추가 커버리지가 필요하면 따로 구입해야 한다.
보험회사들은 앞으로 작은 접촉사고 경력을 보험료 인상에 적용할 수 없다. 월 보험료 최대 이자율이 종전 3%에서 1.3%로 줄어든 것과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한 대기 시간도 6개월에서 4주로 줄어든 것은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그러나 일반 디덕터블(standard deductibles)이 300달러에서 500달러로 오르고 심각하지 않은 부상 및 재활, 간병인 혜택은 ‘최대’ 6만5천 달러로 줄어든다. 기존에는 의료 및 재활에 ‘최소’ 5만 달러에 따로 간병인 고용에 3만6천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더 많은 커버리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최대 13만 달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100만 달러 커버리지도 있다.
사고 후 의료 치료와 재활을 할 수 있는 기간도 최대 5년으로 줄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우 받을 수 있는 커버리지도 기존 2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가 됐다. 추가 100만 달러 커버리지는 따로 구입해야 한다.
온주보험브로커협회(IBAO)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주 주민의 42%가 이번 보험 규정 변경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행 항공 스케줄도 1일부터 변한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주 7회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이 매일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약 3년 만이다. 현재는 주 5회(화·수·목·금·일) 운항.
주 7일 운항은 일단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수요가 많아지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에어캐나다는 6월17일부터 한국행 직항노선을 부활시킨다. 이번 직항편 부활은 2년8개월 만이다.
따라서 6월 중순부터는 한국행 비행기가 주 21회씩 뜨게 돼 여름방학 시즌 고질적인 좌석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