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6%
광역토론토(GTA)의 범죄가 줄고 있다.
연방통계국이 21일 발표한 보고서 ‘국내범죄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범죄율은 1%가 떨어졌으며 GTA는 무려 8.6%가 감소했다.
전국의 범죄는 지난 91년 이후 2003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살인범죄는 전국적으로 622건이 발생, 12% 증가했다. 그러나 GTA는 64건으로 전년(67건) 대비 4.5% 감소했다. 살인범죄가 가장 많은 도시는 위니펙으로 약 2배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퀘벡시와 오타와가 가장 적었다.
또한 전국의 마약관련 범죄도 2003년에는 7% 줄었지만 작년에는 대마초 재배와 코카인 거래 증가로 11%가 늘었다.
99∼2003년 증가세를 보여왔던 청소년(12∼17세) 범죄는 지난해 4% 감소했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는 토론토·해밀턴·오타와·세인트캐서린스의 감소에 따라 5%의 감소폭을 보이면서 2년 연속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밖에 PEI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뉴브런스윅은 3%의 증가율을 보였다. 살인 범죄는 준주와 서부 지역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서양주들은 비교적 적었다.
범죄 통계는 경찰이 매월 100여 분야의 범죄를 조사,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GTA의 경우는 토론토·욕·필·듀람·헐튼 등이 포함되며 벌링턴·오샤와·윗비 등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