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부동산시장 활기 “다 신규이민자 덕”

“신규이민자들이 광역토론토지역(GTA) 부동산시장에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스코샤은행(Scotiabank)이 9일 발표한 보고서가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은행의 에이드리언 워런 분석가는 “신규이민자들이 세입자에서 주택소유주로 전환하는 것이 주택수요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국내인구의 고령화와 출산율 저조로 인해 전체 인구성장 중 오늘날 이민자들이 담당하는 60~65%가 10년 후엔 7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최근인 2006년 통계에 따르면 72%의 이민자들이 가족일원이 소유한 주택에 살고 있었는데 이는 2001년보다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 정착한 지 10년 미만인 이민자들이 주택을 구입하는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지고 있다. 보고서는 10~20여 년 전 신규이민자들이 정착을 위해 고전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의 많은 이민자들은 엔지니어링, 건축, 숙련기술직 등에 종사하는 것이 집을 보다 빨리 구입할 여유를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