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서부지역 중심지로” 미시사가 ‘한인센터’ 건립 사업 순조

(속보)광역토론토(GTA) 서부지역의 한인비즈니스 허브(hub)공간 역할을 하게 될 미시사가 ‘한인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피커링 도요타 자동차의 정창헌 대표는 27일 오전 본보와의 통화에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달 말 클로징(closing)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사가 ‘한인센터’의 위치는 한국식품점 옆 GM딜러(225 Dundas St. East.)의 4에이커 부지로, 정 대표가 지난달 22일 GM 측과 총 1,200만 달러 규모의 매매거래에 서명했다. 이 사업계획이 알려진 후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업종에서 속속 입주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입주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치과, 물리치료, 약국 등 종합 메디컬센터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종, 은행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는 바로 그로서리 쇼핑센터로, 정 대표는 대형 한인식품업체와 접촉을 벌이고 있다. 식품점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업종으로 다른 입점업체의 영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형 식품점이 들어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업체 이름은 밝히기 어렵지만 한인업체와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한인센터에는 각종 비즈니스 업종은 물론, 한인동포들을 위한 만남 및 쉼터 장소 등 종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인센터는 총건평 7만 평방피트 규모의 현 건물을 주로 활용하되 추후 옆에 있는 부지에 5만여 평방피트 규모의 4~5층 건물을 증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의 건물은 크게 손볼 곳은 없지만 다소간 레노베이션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